세상에 이보다 더 달콤한 엘리베이터가 또 있을까.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엔진’ 통신회사의 사옥에 이색적인 엘리베이터가 등장해 화제다. 엘리베이터 벽 전체가 과자로 뒤덮여 있는 이른바 ‘핥아 먹는 엘리베이터’가 그것이다.
벽과 천정에 붙어 있는 과자는 모두 1325개며, 과자 제조업체인 ‘맥비티’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투명 엘리베이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말했다. ‘맥비티’의 필리파 틸리는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스트레스에 지친 회사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비위생적이라며 꺼리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서 틸리는 “누군가 과자를 한 번 핥으면 바로 새 과자로 교체가 된다”면서 “위생 문제는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