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26개로 2위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2022년 11월~2023년 1월 31일)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SK그룹 계열사 수는 201개로 지난 2022년 2월 1일 대비 25개 늘었다.
SK그룹 계열사는 2010년 75개, 2015년 82개, 2020년 125개 등으로 늘었다. 특히 2021년 148개, 2022년 186개, 올해 201개 등 최근 3년간 급증하는 추세다.
특정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200개를 넘은 건 1987년 대기업집단 지정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해상풍력, 폐기물 처리, 공항버스, 대리기사 솔루션 관련 업체를 인수하고 롯데그룹과 수소 유통·판매업체 등도 설립했다.
SK에 이어 △카카오(126개) △GS(96개) △한화(93개) △롯데(90개) 등이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는 기업집단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계 1위 삼성그룹의 계열사는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63개로 3개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이외에 현대자동차(2개), 포스코(5개), 한화(6개), 롯데(3개), 신세계(2개), KT(1개) 등은 증가폭이 작았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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