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부터 유족 측과 연락 닿지 않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7일 오신환 정무부시장이 (새로운 추모공간을 제안해달라고) 브리핑한 뒤 유족 측에 계속 전화하고 있지만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유족 측이 직접 나서든, 아니면 대리인을 선임하든 시와 소통해주길 바란다”며 “시는 불필요한 긴장과 오해 없이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7일 오 부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유족 측에 시가 제안한 녹사평역사 내 추모공간에 대해 12일 오후 1시까지 답변하거나 다른 추모공간을 제안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오 부시장은 7일 오전부터 유족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했었다.
이 대변인은 “언론 보도를 보니 유족 측은 시와 직접 소통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대리인도 선임하지 않은 듯하다”며 “대한변호사협회, 유족 대표단, 더불어민주당 등을 통해 소통하자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피드백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유족 측에서 12일 오후 1시까지 새로운 추모공간을 제시하지 않으면 15일 오후 1시 이후 서울광장 분향소를 철거(행정대집행)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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