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액은 1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매출 1조 315억 원, 영업이익 15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4%, 66.8% 증가했다.
식품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참치, 김 등 주력 사업 부문 성장과 동원홈푸드 외형 확장에 힘입어 역대 처음으로 연결 기준 연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조 23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 지난 2019년 연매출 3조 원 돌파 이후 3년 만이다.
포장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매출 1조 4370억 원, 영업이익 918억 원을 달성했다.
물류 사업 부문 계열사 동원로엑스는 포워딩 사업 등 주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매출 1조 2142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그룹 전반에 경영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양질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하겠다”라며 “전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이날 진행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1100원 씩(시가 배당률 2.10%)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397억 원이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