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과의 열애설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병헌이 주간검색 및 배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사진작가 조세현의 사진전을 통해 처음 만났고 이병헌이 동생의 결혼식 직전 이민정을 집으로 초대해 가족들에게까지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민정 소속사 측은 “영화계 지인들과 다 같이 식사한 자리인데 연예인이다 보니까 눈에 확 띄어서 기사가 나간 것 같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마더웰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셀틱 FC 차두리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차두리는 4월 2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셀틱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풀타임으로 활약한 차두리는 후반부터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후반 38분 헤딩골을 터트렸다.
극비리에 이혼 소송 중인 나훈아가 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 연예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아내인 정수경 씨가 먼저 제기했고 정 씨는 지난 4년간 나훈아와 연락두절 상태로 지내 이제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MBC 전종환 기자와의 웨딩화보를 공개한 문지애 아나운서가 방송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MBC 사내커플인 전종환 문지애는 노조의 총파업이 3개월여 진행되는 동안 주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결혼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5년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거액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유명인사 부문 1위로 회자됐다. 지난 4월 25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 측으로부터 5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최시중 전 위원장을 소환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건넨 돈이 60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하는 만큼 정확한 액수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지사는 “경제 양극화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성장 산업을 키울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꿔 나가는 길에 나서기로 결단했다”고 대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급상승 부문 1위는 2년여 동안 이어진 학력 위조 논란에 곧 종지부를 찍을 타블로에게 돌아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로부터 타블로의 졸업 증명서 등 그의 학력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관련 서류 원본이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했던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와의 재판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