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모한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1년에 이은 선정으로, 경북 스타트업이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이 사업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데스밸리(창업기업(3~7년 미만)이 아이디어‧기술 사업화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자금 부족으로 인해 상용화에 실패하는 상황)에 놓인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후속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완결형 기업생태계 조성과 도약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with Stone Box'(견고한 디딤돌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경북도청사](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219/1676776311835679.jpg)
여기에, 벤처캐피탈(VC) 3곳(㈜포스코기술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포스텍홀딩스)을로부터 50억원을 추가 투자받아 투자연계를 지원해 상장 후보기업 발굴 및 기술 사업화 연계지원 등 도약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도를 포함한 10개의 관련 협업기관을 선정・구성해 산·학·연·관 협업으로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경영가치 고도화 프로그램 등 도약기 창업기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해 창업기업의 혁신성장과 도약을 지원한다.
한편 앞서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으로 21곳을 선정 지원했고, 총 매출액 158억원, 투자유치 323억원 및 신규고용 271명을 달성했다.
현재 수행 중인 2022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서는 총 18개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매출액 690억원, 투자유치 117억원, 신규고용 147명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영석 도 경제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북의 우수한 기술을 가진 '딥테크' 스타트업이 기술발전을 뛰어 넘어 사업화에 성공해 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