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초 관계 맺음부터 총 42개 프로그램, 총 500개 학급에 관계 가꿈 전문가 지원
이 프로젝트는 △(학기 초) 관계 맺음 △(사안 발생 시) 관계 이음 △ (학기 중) 관계 돋움으로 이어지는 총 4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새로운 학교폭력 예방교육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사이좋은 관계 가꿈 프로젝트 시즌1(관계 맺음)'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신학년 집중 준비 기간인 2월 13일~3월 7일까지 초・중・고 총 233개 희망 학교에 전문 강사를 파견, 교직원 대상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학교폭력 예방, 관계 회복(조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개학 후 3월 13일~3월 31일까지 ‘새 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 맺기’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교육원과 18개의 전문단체가 포함된 ‘관계 가꿈 지원단’이 학교로 찾아간다.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해 상호 협력의 학급 또래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을 기대했다. 현재 학교 현장의 호응을 얻어 400여 개(전체 학교의 약 30%) 학교가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에만 진행했던 기존의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학교폭력 사안 발생 전・후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는 신학년 집중 준비 기간에 진행하는 교직원 연수를 통해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촘촘히 하고 있으며, 긍정적 관계 맺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학기 초에 친구들과 좋은 관계 형성을 시작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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