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서 바이아웃 이후 계약
미국 매체 ESPN은 21일 웨스트브룩이 클리퍼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웨스트브룩은 클리퍼스 간판인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와 함께하게 됐다. 한 시즌 중 LA를 연고로한 두 구단에서 모두 활약하는 보기 드문 광경을 선보이게 됐다.
앞서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다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된 웨스트브룩이었다. 하지만 유타는 그에게 마음에 드는 둥지가 아니었던 듯 하다. 바이아웃에 합의, 자유의 몸이 됐다.
결국 MVP 출신 웨스트브룩의 행선지는 클리퍼스였다. 클리퍼스는 현재 NBA 서부 컨퍼런스 4위를 달리고 있다. 후반기로 접어드는 시점,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보인다.
FA가 된 웨스트브룩은 다수의 팀을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 히트, 워싱턴 위저즈 등과 연결됐으나 볼 핸들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클리퍼스로 향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2019년 레너드와 조지가 합세한 이후 리그 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이들의 성과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두 에이스가 부상을 당하기 일쑤였고 파이널 무대조차 밟는데 실패했다.
웨스트브룩의 영입으로 더 높은 곳을 노리는 클리퍼스다. 이번 시즌 4위로 순항하고 있는 만큼 이번 영입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을 모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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