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21일 김해시복지재단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홍 시장은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바람직한 시정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동부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복지관 시설을 둘러보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으며 직원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노인과 장애인, 여성과 청소년 등 각계각층 시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복지 종합기관이다. 권역별 노인종합복지관(3개소), 장애인종합복지관(2개소), 사회복지관, 시니어클럽, 여성센터, 청소년수련관, 추모의공원, 시립요양원 등 11개소의 다양한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5대 전략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소속 근로자 안전 확보 현장 순회점검 나서
김해시는 소속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올 상반기 53개 부서의 공무직·기간제·공공근로 121개 팀 종사현장을 순회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보건교육, 안전보건표지 부착, 보호구 착용·관리, 작업환경관리 등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주관으로 진행된다.
시는 점검 중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사안은 즉시 안전조치하고 미비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서별 작업환경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작업 10분 전 상황별 안전·보건 점검표를 배부해 부서 자체 안전보건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소속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해 4월 직원 건강관리실을 설치 운영 중이며 현업근로자 중 일반건강진단 수검결과 요관찰과 유소견자 183명에 대한 사후관리 상담을 연중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안전보건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점검계획을 수립해 현장 순회점검을 강화하고 관리감독자와 근로자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직원 재취업지원서비스 확대 운영
김해시는 퇴직을 앞둔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임기제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주가 사업장 내 이직(정년 또는 계약만료)이 예정된 근로자에게 직접 또는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이직 불안 해소와 퇴직 이후 생애설계를 위한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난 2020년 5월 1일 고령자고용촉진법이 개정되면서 시작됐다.
지난 3년간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결과 대상자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올해 서비스 제공시기를 기존 퇴직예정 1년 이내(52명)에서 퇴직예정 3년 이내(121명)로 변경해 대상과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야간근로, 주말근로 등 기관 내 다양한 근로형태를 고려해 이달 중 개별 수요조사를 거쳐 3월부터 11월까지 맞춤서비스(취업알선 또는 진로설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알선 서비스는 김해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직업상담사가 대상자 개별 일정에 맞춰 △2회 이상 구직상담 △구직활동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진로설계 서비스는 위탁기관인 경남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2일간 집합교육으로 △생애설계의 이해와 필요성 △고용서비스 이해하기 △채용시장 동향과 창업시장 분석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명산업진흥원, ‘의생명산업 - 병원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이하 진흥원)과 관내 5개 종합병원이 의생명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진흥원은 지난 20일 김해시청에서 관내 종합병원인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중앙병원 △김해복음병원 △조은금강병원 △강일병원 △갑을장유병원과 김해시-진흥원-김해시 의사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는 타 산업군에 비해 사업화에 고비용·장기간이 소요되는 분야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제품개발 및 판매를 통해 기업의 매출 발생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보다 단축시켜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제품의 실수요자인 병원, 임상의사, 환자 등 현장 중심의 개발 및 실증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그간 인근 지역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등과 다양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병원-기업 공동제품개발 연구회 운영, 임상시험 및 사용적합성 평가 등을 연계하며 김해시의 약 150개 의생명 기업의 의료기기 실증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병원들은 모두 타지역에 분포하고 있고 대학병원의 특성상 기업이 병원의 의료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실정 등 제한점이 있어, 기업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 내에서 보건소 및 병원 등을 발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5개 종합병원이 200개 이상의 병상 규모와 실력있는 의료진을 기반으로 지역 의생명산업의 발전과 산·학·연·병·관 협력체계 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시와 진흥원, 의사회, 관내 5개 종합병원은 △지역 내 우수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진단 및 사업화 △의생명 기업이 보유한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지원 및 사업화 추진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실증서비스 추진 △의료데이터 공유 및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진흥원과 병원이 연계하여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병원은 현장 맞춤형 의료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컨설팅함으로서 창업기업의 생존률 제고와 성장 가속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의생명 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의료기기 제조산업 및 디지털 헬스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홍태용 시장은 “우수한 기기와 기술이 개발되고, 이어 관내 종합병원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에서 제품의 임상시험까지 연계될 수 있다면 김해시는 의료기기 개발부터 실증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이 가능한 의생명산업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지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병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각 병원의 특화된 인프라를 파악해 세부 협력사업을 도출하는 등 진흥원-병원-기업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산형성지원 통장 가입자 자립역량교육 실시
김해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등 자산형성지원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립역량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자산형성지원 통장 가입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연금관리공단 이병석 전문강사가 ‘행복한 100세 인생을 위한 평생월급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했다.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가입자의 경우 3년간 4회 이상 교육이수가 필수이며 2회에 한해 동영상교육으로도 이수할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 가입자의 경우 3년간 3회 이상 교육이수가 필수이며 3회 모두 동영상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다.
현재 희망키움통장Ⅱ 166명, 내일키움통장 14명이 가입했으며 자립역량교육 이수 등 지원조건을 충족한 경우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매칭해 만기 시 최대 72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는 120명이 가입해 있으며 지원조건을 충족한 경우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 30만원을 매칭해 만기 시 최대 1,44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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