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6억 6273만 원으로 매수해, 13억 9280만 원 가치됐다
2022년 11월 장 대표가 월급으로 위믹스를 추가 매입할 당시만 해도, 장 대표 수익률은 -77.43%를 기록했다. 위믹스는 2022년 12월 8일 상장폐지 직전 2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때도 장 대표는 분할매수를 하면서 평단가를 크게 낮췄다.
2023년 2월 16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서 거래가 재개되면서 위믹스 1개 가격은 약 3000원대 초반으로 급등했다. 그 영향으로 장 대표 수익률도 -77.43%에서 +110%까지 반전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24일 장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서 2월 급여 약 5240만 원으로 약 1만 5669개 위믹스를 매수했다. 매수 과정에서 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고리스의 오픈 API를 통한 분할매수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장 대표는 급여 및 배당금으로 12차례에 걸쳐 총 6억 6273만 원 규모 위믹스 약 41만 8442개를 매입했다. 이중 54%(약 22만 8362개)를 코인원 지갑에 보유하고 있는데, 자산 평가금액이 7억 6022만 원을 기록 중이다. 평균 매입단가가 3328원이다. 지닥 거래소에 보관하고 있는 나머지 수량인 19만 8개에도 이를 적용하면 위믹스 가치는 총 13억 9280만 6351원에 달한다. 원금 6억 6273만 원으로 매수해, 13억 9280만 원 가치가 되면서, 110% 수익률을 달성한 셈이다.
위메이드는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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