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엉덩이를 씰룩이며 보호자들 심장 폭격하는 웰시코기 펨브로크 '마루'는 밤만 되면 통제 불가 난동꾼으로 돌변한다.
귀에 조그마한 소리라도 들리면 어김없이 짖은 예민함과 보호자가 외출하자마자 하울링하는 분리불안 증세도 합세한다.
마루의 우렁찬 짖음소리에 이웃들의 민원도 폭발해 매일 밤 보호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낮에는 애교 만점 세상 순딩이지만 밤만 되면 공격성이 올라 사정없이 입질 공격을 퍼붓는다.
아수라 백작급 이중인격의 마루네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강형욱 훈련사가 나선다.
한편 이날 반려견의 천국 '독일'에서 날라온 글로벌 독파원 소식 2탄도 소개된다. 독일 반려견 보험 최대 보장 금액이 무려 200억에 하루 산책 2번 이상 안 시킬 시 벌금이 3000만 원이라는 독일. 이경규의 이직 '뽐뿌'를 부르는 '펫시터'의 모든 것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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