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마이너스 기록”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890조 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기간 –8.22%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국민연금 측은 “통화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22.76%, 해외주식 –12.34%, 국내채권 –5.56%, 해외채권 –4.91%, 대체투자 8.94%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해외 연기금들의 운용수익률도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가운데 2022년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금융시장은 올해 들어 진정세를 보이며 주식 및 채권 등을 포함한 국민연금 전체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연금기금이 공시하는 수익률(잠정치)은 실현손실보다는 평가손실이 대부분으로,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평가손실 또한 회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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