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겸손한 태도로 '불타는 트롯맨'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회차가 지날수록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많은 사람들이 우승자로 예측하던 참가자였다.
하지만 지난 2월 중순 황영웅의 '폭력 전과'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강도 높은 내용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황영웅은 해당 논란들이 일부 사실임을 인정하며 "어른이 돼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 왔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불타는 트롯맨'은 '폭력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황영웅을 품었다. 결승전 1차전은 그 누구의 하차도 없이 진행됐고 결국 황영웅은 우승 후보에 올랐다.
반면 '미스터트롯2'는 준결승에 참가할 TOP10을 결정하는 '일대일 라이벌 매치' 1라운드를 펼쳤다. 두 참가자가 한 곡을 같이 부르되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대결 방식이다. 라이벌을 이기고 TOP10의 자리에 오르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이 황영웅의 '폭력 논란'에 휘청이는 이때 '미스터트롯2'에서 어떤 스타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10회 방송까지의 리뷰는 유튜브 채널 ‘스타채널 디 오리지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나현 PD ryu_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