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시장 "대내외적 엄중한 안보 상황 속, 실전 같은 훈련으로 안보 태세 확고히 구축할 것"
[일요신문] '2023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가 7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회의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가 공동 주관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연 첫 대면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무인항공기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긴장과 대립 상황, 1년이 넘어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내외 안보 위협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통합방위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형 화재 발생에 대한 통합 대응, 비상시 전력 지원, 사이버테러 대응, 국가중요시설 방호 등도 토의하고, 민·관·군·경이 지역 실정에 맞게 유기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지역민의 안전과 평화로운 생활을 위해선 철저한 사전 대비와 점검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안보 태세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대구시가 외식업 창업의 장기 생존율을 높이고 성공적인 외식 창업가 양성을 위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2021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 연차별 생존율은 1년차 65.9%, 3년차 36.3%, 5년차 22.8%로 급감하는 추세다.
이 아카데미는 기존과 차별화해 외식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끊김없이 지원하는 패키지형 교육과정이다.
실전 활용이 가능한 경영이론과 조리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성공 창업사례 연구, 사업계획서 수립,실전 모의 창업 등 실무 위주 교육으로 진행한다.
성공적인 외식창업을 위해 교육기간 중 지역 유명 외식업체 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운영 노하우도 벤치마킹할 수 있다.
1대 1 맞춤 주문식 멘토단 컨설팅으로 메뉴 구성 등 창업 전 준비과정을 꼼꼼히 점검받고, 창업 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경영상 문제점 진단·홍보·마케팅 방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4기가 운영된다. 기수별로 50명씩 200명 규모이다. 운영기관은 영진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아카데미 교육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지역 내 외식업 초기 창업자(영업기간 1년 미만,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6개월 이내 외식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업 참가가 확정되면 이달 말부터 2개월간, 주 2회 교육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 영진전문대 누리집, 대구음식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외식업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업종변경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세계적인 외식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도록 외식업계를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3·8여성의 날' 근로자 1200명에게 커피·쿠키 선물
'3·8여성의 날'을 맞아 대구 지역의 여성친화 일촌기업과 가족친화기업의 근로자들이 커피차와 꽃을 받게 된다.
오는 8일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원과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 1200여 명에게 커피, 쿠키, 지역브랜드 빵과 꽃 화분을 전달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대구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곳과 (사)대구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난달 21일부터 지역 기업체 중 여성근로자가 많은 17곳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오랜 시간 동안 여성 권익증진을 위한 열망의 시간들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음을 기억해 야 한다"라며, "여성 근로자라는 이유로 직장 내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직장 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들고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면서 UN이 공식 지정했다. 한국은 2018년부터 3월 8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으며, 대구시는 해마다 다양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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