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부터 회생절차 돌입
베스파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회사를 매각한다고 9일 공시했다.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으로 외부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예비실사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이다. 인수제안서 제출 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다.
베스파는 지난 2017년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레이드’를 히트시키며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이후 성공작을 배출하지 못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었다. 또 2021년 게임업계 연봉 인상 릴레이가 이어지던 때 임직원 연봉을 1200만 원 일괄 인상하면서 수익성이 더욱 악화했다.
차기작 ‘타임 디펜더스’가 흥행에 실패했고, 사업손실이 불어나며 작년 2월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우려를 이유로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어 7월에는 대규모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베스파는 지난해 8월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지난 2월 28일에서 이달 28일로 연장한 상황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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