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플러스사이즈 모델인 마릴린 맨스필드의 취미는 다름 아닌 ‘인형 수집’이다. 그것도 ‘갓난아기 인형’만 수집하는 독특한 취미를 갖고 있는 것.
현재 그녀의 집안에는 모두 300개가 넘는 인형들이 가득 들어차 있으며, 모두들 맨스필드의 정성스런 손길을 받으면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실제 아기와 구분이 가지 않을 만큼 리얼한 이 인형들을 매일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고 있는 맨스필드는 사실 이미 세 남매를 키운 베테랑 주부다. 그녀는 “내 아이들이 아기였을 때 나는 너무 행복했다. 이 아기 인형들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영원히 아기인 상태로 남아 있어서 좋다”고 말하면서 아기 인형에 애착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비록 살아있진 않지만 인형들 표정만 봐도 각각 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다”며 마냥 행복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