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는 한때 세계 최고 자리를 넘봤던 공격수다. 부상으로 좌절을 겪은 기간도 있으나 30대 후반의 나이(1986년생)임에도 장기간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A매치 103경기 36골을 기록중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월드컵 골든부츠(득점왕) 출신 슈퍼스타다.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을 거쳤다. 전성기 기량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대표팀에서 중용되고 있다. 현소속팀은 올림피아코스로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앞서 나란히 한국전을 경험하기도 했다. 2019년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둘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7년 수원 평가전에서는 하메스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팀동료 다빈손 산체스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데비스 바스케스(AC 밀란), 헤페르손 레를마(본머스), 존 듀란(아스톤 빌라) 등 빅클럽 활약 선수들도 소집된다.
또 다른 콜롬비아 대표 스타인 다비드 오스피나, 후안 콰드라도는 제외됐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하고 있는 오스피나는 올해 초 팔꿈치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콰드라도는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대표팀 소집에서는 제외됐다.
콜롬비아는 이번 A매치 일정에서 동아시아를 방문, 한국과 일본을 연이어 상대한다. 한국전은 24일 울산, 일본전은 28일 오사카에서 열린다.
▲다음은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GK : 알바로 몬테로(미요나리오스), 카밀로 바르가스(아틀라스/멕시코), 데비스 바스케스(AC 밀란/이탈리아)
DF : 알렉시스 페레스(기레순스포르/터키), 카를로스 쿠에스타, 다니엘 무뇨스(이상 헨크/벨기에),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데이베르 마차도(RC 랑스/프랑스), 존 루쿠미(볼로냐/이탈리아), 후안 다비드 모스케라(포틀랜드 팀버스/미국), 요한 모히카(비야레알/스페인)
MF :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그리스), 헤페르손 레르마(AFC 본머스/잉글랜드),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후니오르), 호르헤 카리스칼(CSKA 모스크바/러시아), 케빈 두반 카스타뇨(리오네그로 아길라스), 마테우스 우리베(포르투/포르투갈), 넬손 팔라시오(아틀레티코 나시오날)
FW : 디에고 발로예스(타예레스/아르헨티나), 딜란 보레로(뉴 잉글랜드 레볼루션/미국), 라다멜 팔카오(라요 바예카노/스페인), 존 아리아스(플루미넨시/브라질), 존 듀란(아스톤 빌라/잉글랜드), 요한 카르보네로(라싱 클럽/아르헨티나), 라파엘 산토스 보레(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