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였다. 2차전을 앞두고 8강 진출을 장담 할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데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한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 공격에 나섰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기던 라이프치히는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홀란드는 정확한 슈팅으로 첫 골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이전 2골이 추가됐다. 홀란드는 동료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흐르자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전에도 골 폭격은 이어졌다. 일카이 귄도안의 골이 후반 이른 시간에 터진 가운데 홀란드가 2골을 추가하며 5골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1, 2차전 합계 8-1을 기록한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향하게 됐다. 2017-2018시즌부터 6시즌 연속 8강 진출이다.
같은 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FC 포르투와 인터밀란의 경기에서는 0-0 무승부가 나왔다. 1차전 승리를 가져갔던 인터밀란이 8강에 진출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