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유승준이 주간검색 및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18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성룡 권상우와 함께 영화제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영화제에 참석하면서 성룡의 전용기를 타고 입국해 화제가 됐고 행사장에는 한류스타 권상우와 나란히 모습을 비춰 국내외 취재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축구선수 박지성이 SBS <런닝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5월 20일 방송분에 박지성은 출연진들에게 도심 속 숨어있는 또 다른 런닝맨을 찾아 미션을 해결하라는 지령을 내릴 예정”이라며 “특히 11번째 런닝맨에 주목하라”고 밝혀 박지성의 출연 가능성을 예고했다.
프로게이머 임요환과의 결혼 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김가연이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가연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중에 진짜 결혼할 때는 어쩌시려고” “직업이 ‘임요환의 여자친구’라는 말은 충격이다” 등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가연은 앞서 출연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결혼만 안 했지 이미 와이프나 마찬가지다. 지금도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며 챙겨주고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내년 2월 쌍둥이 아빠가 되는 개그맨 정형돈이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정형돈의 최측근은 “정형돈 씨의 아내 한유라 씨가 현재 임신 7주째로 내년 2월에 출산 예정이다. 쌍둥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두 사람 모두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밝혔다. 정형돈의 소속사 역시 “현재 최대한 스케줄을 조정하며 아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사건에 이어 성매수 사실까지 폭로한 성호 스님이 유명인사 부문 1위에 올랐다. 5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성호 스님은 명진 스님, 자승 스님의 룸살롱 출입과 성매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발끈’한 조계종은 성호 스님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스님들의 계율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도중 폭행을 당한 조준호 전 공동대표가 정치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조 전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통합진보당 중앙위 회의에서 의장석을 난입한 당원들에게 뒷목이 젖혀지는 폭행을 당했다. 통합진보당 대변인실은 “현재 조 전 공동대표는 목 관절 수액이 이탈하는 디스크 증상으로 16일 대수술을 받았다”며 “현재로서 완치 여부를 가늠하기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총파업 중인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로 복귀한 MBC 양승은 아나운서에게 돌아갔다. 양 아나운서는 노조탈퇴 이유에 관해 “개인적인 이유일 뿐 ‘신의 계시’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MBC 동료 아나운서들은 “아나운서 조합원이 모인 자리에서 주님의 비전과 주님의 답을 이유로 탈퇴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