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민주당은 편집증적 문제의식과 운동권의 현실감각만 보여주고 있어”
권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발전적 계승을 천명하면서, 경제와 안보 분야 협력과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를 약속했다”며 한일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일본은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4년 만에 해제하기로 했고, 우리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불공정무역행위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북핵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소미아(GSOMIA·군사정보보호협정)의 완전한 정상화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회담의 의의는 문재인 정부가 파탄 낸 한일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며, 안보·경제·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 관계를 확인한 것”이라고 요약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민주당은 저열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을 향해 이완용도 모자라 ‘명예 일본인’, ‘탄핵’을 운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정부 의전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 묵례한 것이 의전 사고라고 호들갑을 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반일 편집증’에 시달리는 또 다른 패착”이라고 일갈했다.
권 의원은 “한일 양국의 협력을 끌어냈던 김대중 대통령은 평소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강조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편집증적 문제의식과 운동권의 현실감각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는 자기 방탄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범 행세를 했다. 이처럼 정략적으로 이용만 할 줄 알았지, 정작 배운 것은 없나 보다”라고 비난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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