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스 퓨와 앤드류 가필드 로맨스 영화 남녀 주인공 낙점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이 로맨스 영화의 남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블랙 위도우’의 플로렌스 퓨(26)와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39)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나란히 각본상 시상자로 참석해 벌써부터 케미를 뽐낸 둘이 캐스팅된 작품은 로맨스 영화 ‘위 리브 인 타임(We Live in Time)’이다. 감독은 ‘브루클린’으로 영국아카데미영화상을 수상한 존 크로울리가 맡았다.
제작사인 ‘스튜디오카날’은 이 영화에 대해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몰입감 있는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자세한 줄거리는 아직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팬들은 퓨와 가필드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촬영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미 지난해 ‘더 원더’와 ‘돈 워리 달링’ 개봉으로 바쁜 2022년을 보냈던 퓨에게 2023년은 훨씬 더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모건 프리먼과 함께 열연한 ‘어 굿 퍼슨’이 곧 개봉할 예정인 데다, 7월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대기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듄: 파트 2’를 통해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썬더볼트’에서 다시 한번 옐레나 벨로바 역을 맡아 바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행보를 본다면 퓨가 그야말로 현재 할리우드의 대세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듯하다. 출처 ‘버라이어티’.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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