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적극 지지층은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에도 있다”며 “오히려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10배 이상 욕설하고, 비하하고, 쫓아다니면서 폭력 행사하고 이런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을 폄훼하는 프레임에 말려들어서 공격하는 게, 함께 비판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민주당 의원들보다 훨씬 더 진심으로 민주당을 위해서 헌신한 분들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존중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용진 의원이 개딸을 당 단합의 걸림돌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오만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선배 의원들로부터) ‘지역에 있거나 선거운동을 할 때 명함을 나눠줬는데 앞에서 찢어버리거나 욕설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럴 때 항상 웃으면서 그분들 말을 더 경청하고 더 가깝게 이야기를 들어야 된다’라고 배웠다”며 “그게 상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느 순간 정치인들이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오만한 태도로 국민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말을 더 경청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