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무실점 3연승…엄지성 부상으로 귀국 지연
U-22 대표팀은 29일 카타르 도하 알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도하컵 결승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대표팀이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A매치 기간을 맞아 22세 이하 선수들을 선발해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앞서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이다. 이에 UAE와의 1, 2위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대표팀은 경기를 압도하는 내용을 선보였으나 전반전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전반 막판 크로스를 받으려 엄지성이 쇄도하다 충돌로 인해 의식을 잃는 큰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해 떨어지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도 강하게 머리를 부딪혔다.
급하게 의무팀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다. 다행이 의식을 찾았으나 경기를 소화할 수는 없었다. 홍시후가 엄지성을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귀를 다친 것으로 알려진 엄지성은 선수단보다 하루 늦은 30일 귀국한다.
후반 13분부터 대표팀의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변준수가 머리로 공을 떨궜고 안재준이 받아 골문을 열었다.
이어 교체로 투입된 홍시후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홍시후는 멀티골 활약으로 경기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팀은 대회 기간 중 치른 3경기에서 무실점 3연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오만전(3-0), 이라크전(1-0)에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대표팀이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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