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주주총회서 본사 대구 이전 전관 변경안 통과
[일요신문]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이 확정됐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티웨이항공 측은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체결한 본사 대구 이전 협약이 결실로 이어졌다.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 활성화와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22년 7월 '티웨이 항공 본사 대구이전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주주총회 의결은 협약서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본사 주소지 이전을 계기로 시와 티웨이는 현재 대구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노선을 조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나선다. 대구경북지역 항공여객과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 개설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본사 기능의 단계적 이전과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개설, MRO(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 사업 확대 등도 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 이전을 환영한다"면서, "티웨이 항공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심 공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지역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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