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예정”
유 시장은 송도트램사업에 대해 "송도 주민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 중 하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활성화하고 주민생활 편익을 위한 중요한 교통수단"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대비해 지난해 4월부터 사업화방안 용역을 시작해 최적의 노선과 운영 방법,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있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청과 긴밀히 협의해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송도트램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GTX-B노선과 연계한 도시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친환경 고품격 트램노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1호선)∼인천대입구역∼연세대학교∼지식정보산업단지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순환하며 총연장 23.06km,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4429억 원이 소요되며, 사업비 중 2657억 원(60%)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송도트램사업에 대한 송도 주민들의 관심은 뜨겁다. GTX-B 개통 시기인 2030년에 맞춰 송도 트램이 개통하게 되면 환승에 따른 광역철도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들은 트램 착공 목표를 앞당기면 토지 매각 금액을 높일 수 있어 인천시의 재정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며 조기 착공을 요청한 상태다.
유 시장은 해당 의견을 게시한 인천총연합회 공동대표 김성훈 등 시민 3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 "송도트램은 민선8기 시정방침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도시'를 위한 교통분야 실천과제 30개 중 철도사업이 18개나 될 만큼 철도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특성상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며 중앙정부나 인근 지자체 등과 해결해야 할 난제도 많지만 오직 인천의 미래와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만을 생각하며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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