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체활동 중심의 체육교육과정 운영과 미래체육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정책의 추진 방향은 △학교 내 다양한 스포츠클럽 조직·운영 및 아침운동 프로그램 재개 △기초역량·에듀테크 기반 IT체육교실 등 미래체육교육 환경조성 추진 △학생선수 성장지원과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한 교육감기 종목별대회 확대 등이다.
우선, 단위학교별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과 지역별 교육장배 스포츠클럽 대회를 활성화해 모든 학생이 신체활동을 통해 존중, 배려 등 스포츠 가치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특히 2018년 이후 개최되지 않았던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부활해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18개 개최 종목 중 학생의 관심과 참여도가 가장 높은 축구와 풋살을 경기도교육청이 유치하는 것으로 확정했고, 경기도체육회, 각 종목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자율성에 기반한 등굣길 아침운동도 활성화한다. 학교에서는 아침 시간을 활용해 △희망 학생 대상 스포츠 동아리 △건강체력교실 △학급·학년별 아침운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교육청은 학교의 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체육교육 환경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IT기술 기반 스마트 체육교육을 실현한다. 25개 교육지원청은 유휴 교실이 있는 학교를 선정해 IT기반 융합교육 콘텐츠가 있는 IT체육교실을 설치하고, 운동시간,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 신체활동을 측정하는 핸드디바이스(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학생이 체육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며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IT체육과 관련해 서울대 사범대학과 공동으로 효과성 검증을 연구를 수행 중이다. 폐교를 새로운 지역복합스포츠시설로 재탄생시킨 전국 최초 경기학생스포츠센터의 연구, 학생 체험, 교사 연수를 확대 운영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사회이동으로 발생한 경기 북부지역 폐교도 거점형 체육공유학교로 증설,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를 확대해 체육인재 학생선수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를 1종목밖에 치르지 못했으나 올해는 27종목으로 확대한다. 1분기 체조 등 10종목, 2분기 육상 등 8종목, 3분기 테니스 등 5종목, 4분기 태권도 등 4종목을 분기별, 종목별 일정에 따라 연중 개최할 방침이다. 오는 4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교육감기 육상대회를 시작으로 16개 종목의 교육감기대회를 열어 학생의 역량을 키우고 진로·진학을 지원해 미래 체육인재를 길러낼 방침이다.
도교육청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모든 학생의 스포츠활동 참여와 학생선수의 대회 참여 확대로 균형있는 학교체육을 지원하겠다"며 "기본이 바로 선 인성교육 중심 신체활동과 체·덕·지가 조화로운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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