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산악 휴양 관광단지…구미가 앞장서
- 정태흥 시 관광인프라과장 "주민분들 의견 적극 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것"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는 지난 7일 산동읍종합복지회관에서 '구미백현관광단지 조성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산동읍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동읍 백현리 일원 '구미백현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사업개요, 주요시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등을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도 들었다.
특히, 지난달 22일 ㈜동산개발(대표 김무영)로부터 '구미백현관광단지 조성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접수돼, 이달 28일까지 구미시청 관광인프라과, 산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공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2032년도 완료 예정인 '구미백현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민간자본 투자유치사업으로, 구미시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 확충 및 힐링 공간을 갖춰 구미시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증진과 관광시설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조성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는 것.
이 사업은 가족호텔(120실)·힐링빌리지(70실)·휴양콘도(100실)·우드빌리지(15개동)·치유수목원·포시즌가든·글램핑장·오토캠핑장·골프장·어드벤처파크 등 총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경상권의 대표적인 산악 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관광단지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고용 △인근 관광지 연계 사업 추진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시, 관광객 유입효과 기대 등 구미시의 관광사업 및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태흥 시 관광인프라과장은 "주민분들의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미백현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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