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구 기온 상승에 따른 기후 위기가 인류생존과 직결됨에 따라 국제적 협력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를 초·중·고·특수학교 110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당 250만 원씩 총 2억75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과 학교가 자발적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으로 하나의 주제로 재구성해 프로젝트 학습, 범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으로 연간 8차시 이상 환경수업을 한다.
학생 자치회 중심으로 학교별 특성이 반영된 1교 1특색 환경 실천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인 환경교육이 실천되게끔 유도한다.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대구창의융합교육축전에 참가해 학교별 특색에 맞는 환경부스도 운영한다.
학교 환경교육 실천지원단을 구성해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공유해 지역 모든 학교에서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환경교육을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함께 실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교육청, "학업중단, 포기하기 마세요"…학교 내 대안교실 '눈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지역 초·중·고 90교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한다.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해,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별도의 교실에서 정규교육과정의 일부를 대체해 주당 2~4시간 대안교육을 한다.
올해는 초 40교, 중 45교, 고 5교 등 총 90교에서 운영한다. 운영 규모 등에 따라 교당 최대 400만 원까지 3억 1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상담·치유활동 △또래 관계 개선 등 공동체 체험 활동 △학습·자기계발 활동 △진로·직업개발 활동 △팀 단위 융합형프로젝트 활동 등이다.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이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 12일에는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안교실 운영 담당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 협의회를 열었다. 대안교실 관련 업무, 운영 우수사례 공유, 연구 협의회 구성·운영 방향 등을 협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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