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렬 지지층 아닌 국민 전체의 민심을 받들어야”
윤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운영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 투표수 258표 중 221표를 얻어 신임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당선 인사를 통해 “지난 3년 우리 국회는 국민들 기대에 크게 부족했고 이제 21대 국회에 주어진 시간도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며 “대화와 타협은 사라지고 정치는 실종된 국회, 여야 할 것 없이 마이크만 잡으면 서로에 대한 비난과 증오를 쏟아내는 모습에 국민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돌보고 나라 미래를 챙겨야 하는 국회 본연의 책무에 과연 얼마나 충실했는지 저부터 가슴 손 얹고 반성하겠다”며 “이제부터라도 상대에 대한 존중과 대화·타협을 중시하는 국회법의 정신을 되새기고 합리적·생산적 국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극렬 지지층 아니라 국민 전체의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스스로에 대한 자성과 성찰을 기반으로 의회 정치를 복원하고 보다 열린 마음으로 여야 의원님 여러분과 소통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삶과 국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입법들이 국회에서 지체돼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하고 디테일을 간과해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시스템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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