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불참은 6년만…추모·안전 주간 공문 이어 ‘세월호 지우기’ 논란
교육부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9주기 기억식에 교육부 차관이 이 장관을 대신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교육부 장관은 세월호 기억식에 항상 참석했다. 2017년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추도사를 냈다. 올해 이 장관은 추도사도 내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 장관이 이날 오전 세종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하면서 안산에 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019년 4월 16일 유은혜 장관은 오전에 세종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했다.
교육부의 '세월호 지우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교육부가 4월 16일을 앞두고 일선 시도교육청에 보낸 '추모·안전 주간' 알림 공문은 세월호 언급이 크게 줄면서 논란을 빚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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