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감량과 양악수술로 몰라보게 달라진 개그맨 백재현이 주간검색 및 방송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백재현은 지난 8일 KBS <여유만만>을 통해 “운동을 시작하기 전 몸무게가 120㎏까지 나갔지만 현재는 78㎏”이라며 “살을 빼면서 얼굴도 바꾸고 싶은 마음에 양악수술을 했고 수술 후 우울증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김연아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황상민 교수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연아의 교생실습은 보여주기 위한 쇼”라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김연아 측 변호사는 “황 교수가 해당 발언에 대해 사죄한다면 고소를 취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황 교수는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이었다”며 사죄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 솔직히 평가한 이승기가 배우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지난 6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이승기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시청자 분들이 저를 보고 ‘꽃미남이다’, ‘조각미남이다’라고 하지는 않으실 것 같다. 그냥 만족하면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승기는 자신의 외모에 “10점 만점에 7.8점”이라는 겸손한(?) 점수를 매겼다.
노총각 딱지를 떼고 결혼을 앞둔 유열이 가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유열의 예비신부는 15세 연하로 클래식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6월 15일 서울 소망교회에서 결혼식을 가진 유열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그 사람에게 좀 더 넉넉하고 재미있는 신랑이 되고 싶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손녀의 결혼식 사회를 본 윤인구 KBS 아나운서가 유명인사 부문 1위로 회자됐다. 윤 아나운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 전수현 씨 결혼식 사회를 맡은 것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KBS 측은 “윤 아나운서의 결혼식 사회는 영리 목적이 아닌 신랑신부와의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었기에 내부적으로 제재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탈북자 대학생에게 “변절자”라는 취중 폭언을 한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임 의원은 “탈북 대학생인 백요셉 씨가 제 신입 보좌관들에게 ‘북한에서는 총살감’이라는 이야기를 해 순간 감정이 격해졌다”며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개 사과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드라마 상대역인 유인나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한 지현우에게 돌아갔다. 지현우는 지난 6일 tvN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팬미팅 자리에서 “유인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팬들 앞에서 직접 말하고 싶었다”며 깜짝 고백했고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유인나는 “나중에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지현우의 가족들도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커플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