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담그고 놀며 인생 한 컷 담는 대표 명소 조성 계획…“300만 힐링명소로 탄생 기대”
우선 5대 하천 생명의 강 생태복원 사업은 승기천(6.24km)을 시작으로 굴포천(1.50km), 장수천(7.63km), 공촌천(8.64km), 나진포천(3.91km)까지 총길이 27.92km에 이르는 하천을 시민을 위한 힐링 장소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시민 누구나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친수시설, 인생 한 컷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인천 대표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계양구의 서부간선수로(6.4km)를 주민 편의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서부간선수로는 과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수로로 수질이 나빠 악취가 발생하고 주변 환경도 불편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는 하상준설과 유지용수 상시 공급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산책로와 물놀이 시설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청계천(8.12km)의 4배인 총길이 34.32km에 달하는 인천의 6대 하천에 친수환경이 조성돼 제2의 청계천으로 변모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각 구청, 유관기관 등 15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된 특별 대책반은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현안 사항을 논의하며, 사업에 필요한 추진방향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천별 여건에 맞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환경국장은 "과거 하천은 치수와 방재를 우선으로 관리해 왔으나, 최근 도심지 내 하천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대책반의 지속적인 회의와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 및 300만 힐링명소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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