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이 101주년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이들과 학부모는 기관 15곳, 200여 개의 프로그램에서 독서·공예·체육 체험, 전시·연극 관람, 선물 증정 이벤트를 누릴 수 있다.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원어민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미술 이야기'로 세계의 다양한 미술 작품 체험존을 꾸린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환경마당, 레고AI마당, 태양관측 등 31개의 창의융합놀이터를 조성한다.
대구녹색학습원은 기후위기 의식을 높이기 위한 4개의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한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타악퍼포먼스 '챔스틱의 비트팡팡',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옛날 옛적 우리 그림 이야기,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관련 체험·공연을 준비했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실내체험 45종과 실외체험 43종 등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구팔공산수련원에선 스크린 사격, 민속놀이 등 20종목의 가족단위 체육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대구교육박물관의 문화유산 만들기, 박물관 투어 등 다양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대구시립도서관 9곳은 책 놀이 활동, 연극 활동, 동극 공연, 인형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의 인문·예술적 소양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나라의 희망이자 보배인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교육청, 2023년 제8기 학부모 통역단 발대식 열어
대구시교육청은 21일 오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23년 제8기 국제교류 학부모 통역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제교류 학부모 통역단은 2015년 6개 언어권, 68명의 학부모로 시작해 매년 언어권이 다양화되고 그 수가 증가헀다.
올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스페인어·티베트어·우즈벡어·이란어 11개 언어권 122명의 학부모로 구성됐다.
지난 8년간 54개 학교의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해 총 93회의 통·번역 봉사를 했다.
이들은 △단위 학교(기관) 국제교류 행사 통번역 △다문화교육 운영 △국제교류 대상 국가의 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 △국제교류 길라잡이 매뉴얼 △기타 세계문화 이해교육 관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올해 말까지 하게 된다.
'대구국제협력 누리집'을 열고 학부모 통역단 지원을 신청하면 지원받는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학부모 통역단 활동력을 높일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되도록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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