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개시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 활성화 방안 도출
이날 워크숍에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 전미영 박사, 권정윤 박사 등 소속 연구진이 참석했으며 공사 측은 윤형중 사장과 경영진, 전국공항 실무진, KAC 주니어보드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공사는 연내 개시 예정인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서울대와 머리를 맞대고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공동으로 발굴했다.
국내외 면세점 사례를 분석해 공항 이용객의 이동 동선과 여정에 따른 단계별 마케팅 방안을 도출했다. 매월 26일을 이륙(26)데이로 지정해 상품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지역별 대표 주류를 활용한 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탑승 1시간 전 온라인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인증 이벤트 등 마케팅을 전개해 쇼핑 경쟁력을 높여 온라인 면세쇼핑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는 전국공항 최초로 연내 공항 면세품의 온라인플랫폼을 도입해 기존 시내 온라인면세점이 탑승 3~5시간 전까지 상품구매가 가능한 것에 반해 탑승 1시간 전까지도 상품을 조회·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MZ세대를 대상으로 오픈런을 유발할 수 있는 온라인전용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난도 교수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공사가 협력하여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방안을 도출했다”며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KAC 온라인 면세플랫폼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여객서비스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1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공동으로 공항의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여행설렘 향기로 공간스타일링, 테마가 있는 음악 송출 등 공항을 찾은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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