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회식, 30일까지…구미 등 도내 11개 시군서 ‘열전’
-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생활체육동호인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되길"
[일요신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7~30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 5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며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경북도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무을농악단, 천무응원단 등 구미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함께 화합과 축제의 장을 활짝 펼친다.
공식행사로는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축사, 동호인 다짐 및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주제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이다.
이를 위해 경북의 자연과 첨단과학기술을 나타내는 반도체 회로와 낙동강 물결을 형상화한 무대가 배치되고, 개회식 열기를 고조시킬 주제공연은 k타이거즈, 구미시립무용단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레이저, 조명 등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불꽃놀이로 구성된 복합멀티미디어쇼가 펼쳐져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경북의 미래상을 표현한다.
식후행사에는 송가인, 김희재, 조명섭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개회식 외부 행사장에는 활기찬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험 부스 및 관광·특산품·중소기업제품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특히 구미시 일원에서는 국악 공연, 쥬크박스 뮤지컬, 버스킹 등 문화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30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폐회식은 '더 찬란한 내일!' 이라는 주제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날 종합시상, 폐회선언 및 내년도 개최지인 울산시에 대회기가 이양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축전이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생활체육동호인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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