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감사위, 내달 12일까지 대구미술관 특정 감사 실시
[일요신문] 최근 대구미술관의 소장 작품이 위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감정 결과 '일부 위작' 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위작 구입 경위, 미술관장 채용 관련 등 미술계의 부정·부패를 파헤치기 위해 특정 감사를 예고했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다음달 12일까지 감사 인력 10명을 투입해 특정 감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감사단 작품 구입 경위, 작품 수집 심의위원회 운영 적정성 및 사실관계를 드려다 볼 예정이다.
특히, 소장 작품을 전수조사 하는데, 수집 결정과 가격 선정 등 적정성, 소장품 전시·공개 등 기획·전시 사항을 중점 감사할 방침이다.
현재 대구미술관에 소장 작품은 총 1899점으로, 이 가운데 기증작품 1300여 점을 두고 위작 감별을 한다. 기증 절차도 개선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징계 받은 부적격자를 미술관장으로 내정한 경위 등 채용 관련 사항과 회계·계약 분야, 각종 전시·기획 분야, 소장품 구입·관리 실태 등 대구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중점 감사한다.
홍준표 시장은 "만연한 위작, 불투명한 작품 거래 방식 등 미술계의 뿌리 깊은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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