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시간 동안 선 긋고 또 긋고…언뜻 보면 수채화로 착각
라트비아 출신의 예술가인 마리테 데사인의 그림을 보면 누구나 물감으로 그린 수채화로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그가 사용하는 도구는 물감이 아닌 색색의 볼펜이다.
어디서나 흔하게 굴러다니는 보잘 것 없는 볼펜이지만, 누군가에는 놀라운 예술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일일이 선을 그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데사인의 설명에 따르면 각각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시간이다.
데사인은 “지금은 볼펜 드로잉보다는 디지털 페인팅이나 수채화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언젠가 다시 볼펜으로 그림을 그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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