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한 ‘따뜻한 동행’ 아름다웠다
이날 ‘아름다운 동행’ 회원들은 봄기운이 완연한 주말을 맞아 양평읍 대흥리 씨엘의집 마당에 간이 천막과 식탁을 차린 뒤 숯불로 구운 삼겹살과 정성껏 준비한 반찬, 과일 등으로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나눴다.
서울에 소재한 ‘아름다운 동행’은 2000년 7월 작가 김형자씨를 중심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30~50대가 주축이 되어 만든 순수 봉사단체다. 회원 40여 명 중 매달 25명 안팎이 장애인복지시설과 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1년에 한 번씩은 서울과 수도권을 벗어난 먼 지방에서 식사와 재능 나눔을 한다.
사회복지법인 씨엘에는 연중 짝수 달에 찾아 장애인 가족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에는 흥겨운 공연도 펼친다.
아름다운 동행의 한 회원은 “아름다운 동행은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고, 정해진 회비도 없이 그저 각자 마음에서 우러나는 십시일반의 후원금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쉬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자는 게 저희의 희망”이라고 했다.
씨엘의집 유선영 원장은 “장애인 가족들을 매번 건강하고 행복한 분위기로 만들어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온정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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