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소셜, 골프존레인지 등 다양한 형태로 미주시장 적극 공략, 미국 골프시장 선점 앞선다
‘골프존소셜’은 골프존의 미주시장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스크린골프와 식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대 규모 복합 골프문화시설을 표방한다. 미국 현지화 전략을 적용하여 새롭게 제시한 매장으로서 골퍼들이 동반자들과 식음료를 즐기면서 자유롭게 스크린골프 게임을 할 수 있는 스포츠펍 콘셉트로 완성됐다. 출점을 앞두고 있는 ‘골프존소셜’ 2호점은 미국 뉴욕주 스카스데일에 오픈 예정으로 약 410평 규모에 16대의 투비전 시스템이 설치되어 쾌적한 공간에서 스크린골프를 포함해 복합 골프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지난 2월 그랜드 오픈한 골프존소셜 1호점은 약 585평 규모에 22대의 투비전 시스템이 설치되어 실제 많은 오프코스 골퍼들의 모임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골프존만의 혁신적인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향후 골프존은 미국 뉴욕주의 거점 도시에 최대 규모의 복합 골프문화시설인 골프존소셜 출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골프재단 NGF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국 시장의 골프 인구 증가 현상은 진행 형이며, 2021년 만 6세 이상 미국인 중 골프를 친 인구는 전년 대비 무려 60만 명이 증가한 3750만 명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에서 ‘스크린골프’로 불리는 골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골프인 오프코스(off-course) 골프의 열풍도 뜨겁다. 2021년 미국의 오프코스 골퍼 수는 124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필드 골프를 즐기는 온코스(on-fourse) 골퍼 수인 1260만 명에 달하는 수치로 미국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주 시장에서 오프코스 골퍼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골프존은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한 매장 출점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 골프존은 2023년 4월 기준 일본 400여 개, 중국 230여 개, 미국 140여 개, 베트남 40여 개 및 기타 국가 80여 개로 약 900여 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의 글로벌 매출액은 2020년 262억 원, 2021년 519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난해는 750억 원을 기록하며 빠른 기간 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 2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국내 매출 뿐 아니라 해외 매출 또한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국내외 하드웨어 판매 증가가 대표적이며, 캐시카우인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 증가로 인한 온라인 서비스 매출 증가 또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난다. 전년 동기 대비, 종속법인인 골프존데카(GolfzonDeca)의 실적도 반영되었으며, 이와 함께 골프존레드베터(Golfzon Leadbetter) 인수 등 미주법인의 실적까지 더하며 매출 볼륨이 커진 것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김선호 기자 Sh555@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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