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에 106-95 승, 시리즈 전적 4-1 업셋
뉴욕 닉스는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023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6-9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1을 달성한 뉴욕은 2라운드로 진출했다.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5위를 차지해 하위시드를 받아 4위 클리블랜드를 만났으나 업셋을 달성하게 됐다.
뉴욕은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 속에 승리를 낚아챘다. 주포 줄리어스 랜들이 부상으로 후반에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플레이오프에서 연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RJ 배럿(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런슨(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을 이끌었다.
벤치에선 임마누엘 퀴클리와 오비 토핀이 힘을 보탰다. 각각 19득점과 12득점을 책임졌다.
정규리그 순위에서 앞섰던 클리블랜드는 캐리스 르버트, 도노반 미첼, 다리우스 갈랜드가 각각 17득점, 28득점, 2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벤치에서 이삭 오코로(10득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에 그쳐 탈락을 맛봤다.
닉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은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10년만이다. 2020-2021시즌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1라운드에서 허무하게 탈락한 바 있다. 10년 전은 카멜로 앤써니가 에이스로 팀을 이끌던 시절이다. 당시 앤써니는 리그 득점 1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보냈다. 당시 팀은 2라운드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만나 패해 콘퍼런스 파이널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10년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콘퍼런스 세미 파이널 무대를 밟은 닉스의 상대는 마이애미 히트다. 마이애미 히트는 정규리그에서 8위에 올라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으나 리그 1위 밀워키 벅스를 누르고 8번 시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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