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팀 인수해 우승시킨 라이언 레이놀즈 이번엔 캐나다 하키팀 인수 눈독
캐나다 출신인 레이놀즈가 캐나다의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구단을 인수하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인수 가격은 10억 달러(약 1조 3400억 원) 정도가 될 예정이다. 문제는 인수 가격이다. NBC 토크쇼인 ‘투나잇 쇼'에 출연해 구단 인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레이놀즈는 “가격은 비싸지만 꼭 사고 싶다. 인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생각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 ‘민트모바일’을 매각하면서 챙긴 현금을 투입할 계획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레이놀즈가 2019년 지분 25%를 사들인 저가 이동통신사 민트모바일은 올해 초 독일 최대 통신사 ‘T-모바일’에 인수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인수가액은 무려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7700억 원)였다. 이 거래를 통해 레이놀즈는 현금 3억 달러(약 4000억 원)와 함께 주식을 보유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그런데 이 3억 달러를 아이스하키 구단을 인수하는 데 투입한다는 계획에 불만인 사람이 있으니, 다름 아닌 아내인 블레이크 라이블리(35)다. 한 측근은 “라이블리는 이제 벌 만큼 벌었으니 레이놀즈가 일을 줄이고 가정에 더 집중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아쉬워한다고 전했다. 실제 부부는 지금까지 레이놀즈의 너무 바쁜 스케줄 탓에 몇 차례 옥신각신했다. 4남매를 키우는 와중에 배우로서 사업가로서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남편이 못내 아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측근은 “그럼에도 라이블리는 남편을 지지할 것이다. 레이놀즈 역시 물론 가족이 우선이다. 라이블리가 불행하다면 아마 하키 팀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놀즈는 2021년 동료 배우 롭 매컬헤니와 함께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 소속의 ‘렉섬 AFC’를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바다 건너온 할리우드 배우가 잉글랜드 축구 구단을 운영한다는 사실에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레이놀즈는 이런 비웃음에 정면으로 맞섰고, 마침내 올해 렉섬 AFC가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뤄내면서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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