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빈곤율, OECD 최고 수준 부끄러워”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살이가 힘겹다는 마음이 들 때면 돌아가신 부모님 얼굴을 떠올리곤 한다”며 “모진 풍파에도 7남매를 품어내신 어머니, 모질게 원망한 때도 있었지만 결국 뒤늦게 이해하게 된 아버지, 두 분이 혼신을 다해 만들어 낸 몸이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땅의 모든 부모는 자식 숫자만큼의 세상을 짊어지고 있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사실 모든 부모는 국가가 져야 할 무거운 책임을 대신 지고 계신 분들”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 짐을 덜어드릴 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육아휴직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사회에서 행복한 가족이 실현될 수 있다”며 “자식을 키우느라 한 평생을 바친 부모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해야 하는 일도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OECD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은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라는 이름을 부끄럽게 한다. 어린이도 청년도 노년도 모두 내일의 삶을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나아가 특별히 이름 붙여 기념하기보다는 부모와 자식이 일상에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네 아버님 어머님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최고의 효도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reporter.ch7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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