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과 태영호의 차이가 뭐길래…참 이해 안 돼”
유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권 정지 12개월과 3개월…4:1의 차이 같지만 사실상 100 대 0의 차이다. 총선 출마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잇따른 설화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심판대 위에 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태영호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처분했다.
유 전 의원은 “‘5.18, 전광훈, 4.3’ vs ‘4.3, JMS, 녹취록’의 차이가 뭐길래 이런 징계의 차이가 나는지 공정과 상식에 비추어 납득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고위원 사퇴 여부는 말이 안 된다. 1년 동안 어차피 최고위원 못하는 거고, 1년 아니라 6개월 후라도 이 지도부 운명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녹취록이 문제였다. ‘대통령 정무수석이 사실상 불법 공천 협박을 했다’라는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 치고는 3개월이 너무 가볍지 않나. 참 이해 안 된다”고 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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