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적 상황 발생, 경마 문외한 마사회장 탓”
회원사는 지난 6일 한국마사회가 서울 1경주 시행 후 경주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수했지만 결과적으로 경주로 불량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경주 취소 이유라고 밝혔다.
경마 회원사는 장마철도 아닌 5월초에 비가 조금 내렸다고 경주까지 취소할 상황이었냐는 의구심과 함께, 당일 강수량에 비해 경마의 생명인 경주로를 한국마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해왔는지 드러낸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행태는 경마팬을 무시한 행위라고 간주하며 한국마사회가 경주시행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경마를 지속적으로 주관할 수 있을지 심히 의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회원사는 이번 사건으로 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혔을 뿐 아니라 경마전문지 업체에게도 당일 발행한 예상지의 대부분을 폐기하는 손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손해에 대해 한 번도 책임을 진 사실이 없을 뿐더러,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2020년 2월 23일(일요일)에도 갑자기 경마를 중단시켜 상상을 초월하는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경마 회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손해와 관련하여 여러 지원정책을 시행했음에도 경마전문지는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마사회는 이와 같은 사례 재발시 경마전문지 발행사들의 모든 손해에 대한 법적, 물질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으며, 지난해 6월 10일 제주경마에서 엉뚱한 경주마가 출전했던 사건도 언급했다.
경마 회원사는 이와 같은 비상식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은 경마에 문외한인 무능한 한국마사회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회장의 업무장악능력이 없어 직원들의 업무 태만과 직무 유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가 재발 할 소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한국마사회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며 모든 경마팬에게 재발방지대책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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