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대책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 중”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방 차관은 “지난 3월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6월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발생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 ‘완전한 일상 회복 단계’로 진입했다”며 “대면서비스업 중심 소비 회복세를 지속, 방한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6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숙박쿠폰(3만 원+α), KTX 할인(30~50%), 14개 도시 시티투어 할인(50%) 등 여행가는 달 혜택 및 참여방법을 다음 주 중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최대 19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달 말까지 모집을 완료한다.
방 차관은 지방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주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가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고 불가피한 인상요인이 있다면 시기를 최대한 이연‧분산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의 물가안정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공공요금 안정화 실적과 하반기 안정화 계획 및 노력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균특회계 300억 원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200억 원 인센티브를 차등 배분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통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통계 확충, 큐레이팅 서비스 제공, 글로벌 통계 데이터를 적극 확보‧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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