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해시 특성화고-청년 취업박람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과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박명진)에서 주관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지난해 선정된 교육부 공모사업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하나로 의생명·미래차 분야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관내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취업 연계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뿐 아니라 관내 청년 취업의 장이 함께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관내 특성화고(김해건설공업고, 김해한일여고, 진영제일고, 김해생명과학고) △경남도교육청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 △김해청년다옴 △김해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 △김해고용복지+센터 △김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함께 한다.
취업박람회는 ‘특성화고존’과 ‘청년존’으로 나눠 총 48개 부스를 운영하며 27개 지역기업과 학생, 청년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존에는 의생명기업 8개사, 미래차 관련 기업 9개사 총 17개 구인기업이 참가해 특성화고 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인활동을 하며 청년존에서는 청년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10개사와 3개 대학 및 청년 200여 명의 만남이 이뤄진다. 참여기업들은 디자인, 생산, 사무, 설비, ICT 사업 등 다양한 분야 채용을 추진한다.
구직자들은 현장 채용면접과 함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 취업에 필요한 한국형 MBTI 검사, 이력서 컨설팅, 취업타로, 퍼스널컬러 등의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우수 인력들이 관내 유망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기 바란다. 우수한 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 우리 학생들과 청년들이 김해에서 삶의 터전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구직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2일 오후 김해꽃축제가 열리는 대동생태공원 일원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해꽃축제에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으며, 꽃축제 기간 중 김해중부어머니회, 김해중부경찰서 등 민·관·경 합동으로 30여명이 참여해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대동생태공원 광장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수막, 어깨띠, 손팻말을 이용해 보행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 홍보 및 교통법규 준수율이 낮은 운전중·보행중 스마트 기기 사용금지, 방향지시등 점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준수 등을 집중 홍보했다.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지와 차량용방향제도 배부했다.
시는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경찰서, 교통봉사단체와 월 1회 이상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달 교통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희 교통혁신과장은 “이번 김해꽃축제는 많은 방문객들이 예산되는 만큼 교통안전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시민과 방문객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진로체험과 졸업여행’ 동시에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12일 시청 소회의실과 마산 로봇랜드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초등학교 6학년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체험과 졸업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졸업을 앞둔 6학년 아동의 적성과 강점을 파악해 자신의 진로 선택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진로체험은 사전에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강점을 발견하는 시간이었고 오후 마산 로봇랜드에서는 놀이기구 체험, 관람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참가 아동들은 “진로를 결정하기 전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새로 만난 친구들과 체험활동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로 결정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의 방향이라도 잡아주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가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올해 5억1,500만원을 들여 사례관리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4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농촌체험활동, 가족숲체험활동, 사례관리사 역량 강화를 위한 슈퍼비전 교육, 1차 부모교육, 융합예술치료를 실시했으며, 심리검진, 학습지 지원, 영양제 지원, 가족캠프 등 분야별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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