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팔이 집착해 국민 불안감을 키우는 모략과 언행 중단해야”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우리 정부의 사찰단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뿐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으며 재를 뿌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정부 시찰단 파견 관련 한·일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됐다. 양국은 나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안전 규제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오염수 정화·방류 시설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 등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그간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먹거리와 결부된 중요한 문제라 거듭 강조해 왔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을 하기 위해 일본 측과 소통해 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협의는 새벽 늦게까지 장장 12시간에 걸쳐 이뤄진 만큼 우리 정부는 실효성 있는 현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우리 정부의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양국의 노력을 폄훼하고 또다시 오염수 괴담을 유포하며 정치 선전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민주당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정쟁만을 위해 무작정 오염수 대책단을 꾸려 후쿠시마를 방문했다가 국제적 망신을 당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또 “그때나 지금이나 비과학적, 무지성적 태도로 오직 정부를 공격하고 반일 선동을 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민주당의 모습은 국정을 교란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입장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검증을 기반으로 국민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반일 팔이에게 집착해 국민의 불안감을 키우는 터무니없는 모략과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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