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12~14일 싱가포르 대형 쇼핑몰(OTH)에서 열린 '싱가포르 2023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국내외 여행업계 58곳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경북도는 'Real Korea in Korea, Gyeongsangbuk-do(한국 속의 진짜 한국, 경상북도)'라는 테마로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상북도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북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웰니스, 미식, 액티비티 등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K-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도내 한류 촬영지를 홍보해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에 따르면 약 10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 증정과 함께 하회탈 목걸이 만들기 등 경북의 특색이 살아있는 체험 이벤트 운영으로 경북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켰다.
경북의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에 경북관광의 매력도 톡톡히 각인 시켰다.
이외도 B2B 교류 행사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했으며, 5월 말 여행사 및 미디어 20여 곳을 초청해 경북 가족여행 상품 개발 및 출시를 위한 팸투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경북도는 싱가포르여행사협회와 우호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이번 싱가포르 한국관광 로드쇼에 참가하면서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싱가포르 'Public School Holidays' 기간에 가족 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준비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유아산림교육활성화사업' 연중 추진
- 경북도, 유아들 숲에서 놀며 배우는 장을 만들다
-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 위한 유아산림교육활성화사업 연중 추진
경북도가 '유아산림교육활성화사업'을 연중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세대주역인 경북의 유아들이 숲교육․체험으로 친자연적 정서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신체발달로 전인적 성장을 위해 서다.
유아산림교육은 유아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길러주는 사회성 발달 △창의성, 집중력, 탐구능력을 증진시켜주는 학습능력 향상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워주는 환경 감수성 향상 △면역력 증진 △자아개념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가 알려져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공립 유아숲체험원 22곳에 유아숲지도사 51명을 배치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오감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고,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가져다주기 위한 다양한 자연친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규로 유아숲체험원 3곳을 조성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유아인구와 국민수요 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유아산림교육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도내 공립 유아숲체험원에서 20여만명의 유아들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받았으며,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발령 및 방역조치 전환으로 더 많은 유아들이 숲체험원을 찾을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자체 발굴한 전국 유일의 '찾아가는 유아숲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포항 등 7개 시군의 유아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찾아가는 유아숲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유아숲지도사가 보육기관과 숲에 직접 방문해 △유아의숲 △교사의숲 △부모의숲 △가족의숲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아를 비롯한 보육교사, 부모, 가족이 교육․체험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지속적인 유아산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누리과정 교육정책과 연계해 경북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고, 필요시 관련 조례정비와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힘써 나갈 계획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많은 유아들이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인성 발달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아산림교육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경북자치경찰위원회, 경북자치경찰 대학생 치안협력단 발대식 가져
- 대구대 경찰학부 학생 등 2개팀 30명 자율 구성
- 연말까지 캠퍼스 안팎 정기순찰 등으로 공동체 치안 활동 수행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1일 대구대(경북 경산시)에서 경북자치경찰 대학생 치안협력단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대 학생 2개팀 30명으로 자율 구성된 대학생 치안협력단은 전국적으로 대학 내 범죄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캠퍼스 범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치안 대책의 필요에 의해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실시됐다.
이번 대학생 치안협력단은 연말까지 학내외 정기순찰 및 축제기간 등 특별순찰과 함께 범죄취약지역 제보, 범죄예방 관련 캠페인 등 자치경찰위원회, 지역경찰서관서 등과 연계해 공동체 치안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일회성 단순 제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의 면밀한 진단 등으로 해당 지역 순찰 확대, 범죄예방시설물을 추가 설치해 학생들로 하여금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 시킬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위촉장과 야광조끼, 경광봉, LED 손전등, 전자호루라기 등 필요한 방범용품을 지급하고,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역경찰관의 순찰 및 신고요령 등 교육을 가졌다.
이순동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방범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찰관과 함께 공동체 치안활동을 하는 수행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 대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농어민수당 미신청 대상 추가 신청
- 농어민수당 미신청 농어민 대상 다음달 9일까지 추가 접수
- 2022년 농업직불금 수령 농가 '모이소 경상북도' 앱으로도 신청 가능
경북도가 상반기 농어민 수당 미신청 농어업인을 대상해 다음달 9일까지 모이소 앱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신청 받는다.
당초 신청기간에 연락이 되지 않았거나 장기 출타 등으로 부득이하게 신청 못한 농어민이 추가신청 대상이다. 이번에 추가로 신청받아 6월말까지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월 9일까지 추가 신청하면 되고, 올해부터는 2022년에 직불금을 수령한 경영주라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이소 경상북도' 앱에서 서류 없이 신청 가능하다.
경북도 농어민 수당은 2022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 도내에 거주하면서 농어업을 경영하는 경영주를 대상, 상·하반기 각 30만원씩 총 60만원을 지급한다.
단,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 3700만원 이상, 최근 5년 내 보조금법·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 등 관련 법규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사람과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지급에서 제외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어민수당 신청 시기를 놓쳐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 기회에 추가로 신청받아 수당을 지급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께서는 모바일 신청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 "개인지방소득세 5월에 신고·납부하세요"
- 수출기업인 및 힌남노․산불 피해지역 납세자, 납부기한 3개월 직권 연장
경북도는 이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국세)와 개인지방소득세(지방세)를 신고·납부할 수 있는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2022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서다.
시에 따르면 23개 시군 신고창구에서는 소규모사업자, 종교인,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대상자 등 모두채움대상자를 대상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신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도움창구와 이외 신고자가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자기작성 창구를 설치해 방문신고를 지원한다.
올해는 △2022년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이고 매출과표 5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관세청·KOTRA가 선정한 수출 관련 개인사업자 △힌남노 및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포항, 경주, 영주)에 주소를 두고 있는 납세자는 납부기한이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 직권 연장된다.
직권 연장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가 세무서에 종합소득세 기한(신고․납부) 연장을 신청하고, 세무서에서 이를 승인하는 경우에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한이 연장된다.
또 '지방세법' 개정으로 개인지방소득세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개월 이내 분할 납부가 가능해 일시 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분납 신청을 통해 납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납세자 편의를 위해 국민비서(구삐) 알림서비스를 활용해 개인정보 이용 동의 후 개인별 납부세액·계좌정보 등을 포함한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고 즉시 가상계좌 납부가 가능하고 신고창구 내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납부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고의 경우 국세청 홈택스와 손택스(모바일)가 지자체의 위택스와 실시간으로 연계돼 홈택스와 손택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후 추가 인증 없이 바로 위택스로 이동해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개인지방소득세 전담콜센터(1661-6800) 또는 각 시군 세무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기한 내 신고·납부해 주시고, 신고 마지막 날인 이달 31일에는 위택스 이용자 증가로 전자신고에 불편이 있을 수 있어 가급적 미리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경북농기원, 참외 재배 자동화 로봇 공동개발 나선다
- 국내 인공지능 농업로봇 전문가들…참외 착과, 운반, 방제 로봇 개발 추진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지난 11~12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참외재배 자동화 농업로봇 기술 개발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 세종대, 경북대, 네이버클라우드, 유비엔, 기술원 농업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30명이 함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참외 재배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 농업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수확 예측과 농업 디지털 트윈, 병해진단 및 수확 적기 판정 등 인공지능 적용, 참외 특화 빅데이터 수집과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방안, 로봇운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 9개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 선도농가 현장방문으로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참외 재배 시 자동화가 가능한 분야로 병해충 인식 및 판별, 무인 방제, 참외 운반, 인공수정용 착과, 숙기판정 및 수확예측, 참외 수확 로봇 등도 제안 됐다.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생산가능 인구(25~54세) 비중은 약 300만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참외산업 유지를 위해서는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이 필수적인 것.
이에 따라 농기원에서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순차적으로 참외 재배 자동화를 위한 농업 로봇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참외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코리아 멜론(Korea Melon)으로 불리며 인삼과 함께 경북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다.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돼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되는 한국 대표 과일로서 상징성이 크고, 순수 국내기술을 적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국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미래 참외산업 준비를 위한 로봇기술을 개발을 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숙 원장은 "참외 재배 시 원격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가지고 있는 로봇이 농장에서 인공지능(AI) 방제, 수확작업 등을 수행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농업인들에게 디지털 혜택을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 농업로봇 기술이 영농현장에 확산되도록 노력해 미래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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