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려…선수·학부모 등 3500여 명 참가해 대성황
14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제12회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가 참가선수 1050명과 학부모, 대회관계자 등 3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전 10시 시작된 개막식에는 주최사인 일요신문 김원양 대표를 비롯, 신상철 아시아바둑연맹 회장, 서효석 대한바둑협회 회장, 임설아 K바둑 상무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어린이 바둑대회가 3년 만에 다시 재개돼 누구보다 반갑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음껏 뽐내기 바라며, 바둑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잘 지는 법도 중요하다는 깨닫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서효석 대한바둑협회장은 “인류의 귀중한 유산인 바둑을 즐기는 어린이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하면서 “바둑은 창의력과 상상력,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다. 이 자리에 있는 어린이들이 10년 뒤, 20년 뒤 대한민국의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대회에는 싱가포르, 태국, 일본, 몽골, 대만 등 5개국 어린이들이 참가해 눈길이 끌었다. 이처럼 국제화된 올해 대회에 105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는 유단자 이상이 참가하는 최강부를 비롯해 유단자부, 저학년부, 고학년부, 꿈나무, 샛별부, 일반부 등 기력과 나이에 따라 1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요신문사와 아시아바둑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 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했다.
유경춘 바둑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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