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요금 16일부터 인상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오늘은 그간 수렴한 국민 여론을 토대로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전기·가스요금 조정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서 최적의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해왔다”며 “지난 3월 29일부터 정부와 산업계, 소비자단체 소상공인 등의 의견을 두루 경청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수렴한 국민여론을 토대로 전기·가스요금 조정안,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책, 여름철 냉방요금 부담 완화 대책 등을 논의하겠다”며 “당정에서 에너지 수급 안정과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법을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은 “전기·가스 요금 조정이 불가피함을 재확인했고 요금 조정 부담을 크게 느끼는 취약계층 지원방안과 에너지 소비 효율화, 절약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정부도 국민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 가스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오른다. 이번 인상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월 사용량 332kwh 가정)으로 월 3000원의 전기요금을 더 내게 된다. 가스요금은 한 달에 44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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